'두릅나무 두릅 효능, 몰라도 먹자!'
오늘은 제목을 다소 비틀었다. 이윤즉슨 두릅은 몰라도 먹어둬야 하는 식품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두릅에는 좋은 성분이 많다.
특히 봄철 한 때 피어나는 나무두릅은 겨울에도 출하가 가능하게 된 재배 땅두릅과 구별되고, 보통 엄나무순이라 불리는 개두릅과도 구별된다. 개두릅에 대비해 두릅을 참두릅이라고도 한다. 두릅나무, 두릅 효능 그리고 두릅나무 키우기에 대해 알아본다.
✅목차 두릅나무 두릅나무 생태 두릅나무 활용과 효능 두릅 성분과 효능 & 요리법 보관법 두릅 부작용 및 주의사항 마치며 ▼ 야생에서 두릅 개두릅 엄나무순 음나무순 차이 구별하는 법 |
두릅나무
쌍떡잎식물 산형목 두릅나무과 두릅나무속의 낙엽활엽 관목.
학명 : Aralia elata (Miq.) Seem.
영어명 : Korean angelica tree
한자명 : 총목(摠木)
자생지 : 산기슭 양지쪽이나 골짜기, 너덜바위 지역, 숲가에 주로 서식하며 군락성을 띤다.
원산지 : 한국
크기 : 높이 3∼4m
개화기 : 7~8월. 백색꽃. 연한 녹색꽃
결실기 : 8~9월
번식 : 종자, 분주, 실생, 삽목
꽃말 : 애절, 희생
생약명 : 목두채(木頭菜)
한약명 : 자노아(刺老鴉)
이명 이칭 : 목말채 · 모두채
유사종 : 애기두릅나무(var. canescens), 둥근잎두릅나무(var. rotundata)
두릅나무 생태
키 / 줄기
두릅나무과의 잎 지는 넓은잎 작은키나무로 키 3~4m 정도로 곧게 자라며 가지가 매우 적게 나온다. 봄에 잎줄기가 무성하게 나와 위쪽이 넓은 장막 같아지나 겨울에는 엉성하다.
줄기껍질은 어린 나무일 때는 녹색을 띠다가 밝은 갈색으로 변하며 묵을수록 회갈색이 된다. 밋밋하면서도 잎 떨어진 잎자리가 흔적처럼 남고 억센 가시가 많다. 하지만 음지에서 자라는 나무는 연하고 가시가 적게 난다.
잎
잎은 어긋나고 길이 40∼100cm로 홀수로 잎이 달린 2~3겹의 깃털 모양(奇數二回羽狀複葉)이다. 잎자루와 작은 잎에 가시가 있다. 작은 잎은 끝이 뾰족한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크거나 작은 톱니가 있고 앞면은 녹색이며 뒷면은 회색이다. 가을에 노랗다가 붉게 물든다.
꽃
꽃은 8∼9월에 가지 끝에 길이 30∼45cm의 산형꽃차례[傘形花序]로 흰색꽃이 핀다. 같은 길이로 두 번 어긋나게 갈라진 꽃대가 나와 끝마다 꽃이 달린다. 한 꽃에 암술과 수술이 함께 나오며 수술만 있는 수꽃이 섞여 있다. 꽃잎, 수술, 암술대, 꽃받침통 모두 5개이다.
열매
열매는 핵과(核果)로 10월에 과육과 단단한 씨앗이 있는 지름 3㎜ 정도의 눌린 공 모양의 열매가 검은색으로 여문다. 종자는 뒷면에 좁쌀 같은 돌기가 있다.
두릅나무 활용과 효능
식용
새순을 나물로 식용한다.
약용
무기력증, 위장병, 신경쇠약, 저혈압, 위장병, 신장병, 고혈압, 간 질환, 신경통, 당뇨 등에 약용한다. 생약의 총목피(曾木皮)는 나무껍질을 말린 것을 말하며, 한방에서는 열매와 뿌리를 해수(咳嗽) ·위암 ·당뇨병 ·소화제에 사용한다.
민간요법
새순
새순을 목두채(木頭菜)라 하여, 초봄에 채취하여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말려 쓴다. 무기력과 위장병에 말린 것 10g을 물 700㎖에 넣고 달여서 마신다.
뿌리껍질
뿌리껍질을 근피(根皮)라 하여, 봄, 가을에 채취해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말려서 쓴다. 신경쇠약, 저혈압에 말린 것 20g을 물 700㎖에 넣고 달여서 마신다.
줄기껍질
줄기껍질을 총목피(憁木皮)라 하여, 봄~초여름에 채취하여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말려서 쓴다. 총목피는 당뇨병을 다스리고 위를 튼튼히 하며 신장병에 좋은데, 위장병, 신장병, 혈압 높은 데, 간 질환, 신경통, 당뇨에 말린 것 20g을 물 700㎖에 넣고 달여서 마신다.
두릅 성분과 효능 & 요리법 보관법
두릅(두릅나무순) 성분
두릅에는 단백질이 많고 지방 · 당질 · 섬유질 · 인 · 칼슘 · 철분 · 비타민(B1 · B2 · C)과 사포닌 등이 들어 있다. 혈당을 내리고 혈중지질을 낮추어 주어 당뇨병 · 신장병 · 위장병에 좋다.
두릅의 효능
1. 두릅에는 단백질과 회분, 비타민 C가 많다.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조성이 좋아 영양적으로도 우수하다. 특히 뿌리줄기는 감기로 인해 전신이 쑤시고 아픈 증상, 발한, 이뇨에 많이 이용되어 왔다.
2. 두릅에는 사포닌이 들어있어 혈당과 혈중지질을 낮춰주는 효능이 있다. 이는 혈당치를 낮춰 당뇨병에 효과적이며, 민간에서는 두릅나무 가시를 달여 먹으면 고혈압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3. 두릅의 쓴 맛을 내는 사포닌 성분은 혈액순환을 도와줘 피로해소에 좋다.
4. 두릅나무 껍질을 벗겨서 말린 총목피는 당뇨병을 다스리고 위를 튼튼히 할 뿐만 아니라 신장병에도 좋다. 잎과 뿌리, 과실은 건위제로 이용되어 왔다.
두릅 요리법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무치거나 찍어 먹는다. 데친 나물을 쇠고기와 함께 꿰어 두릅적을 만들거나 김치 · 튀김 · 샐러드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
두릅 보관법
모든 식물(채소)은 그 즉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불가불 보관을 해야 할 경우에는 적당한 보관법을 숙지하는 것이 필요한데, 두릅 보관법은 다음과 같다.
냉장보관
단기간 보관할 때는 냉장 보관을 한다. 이때 데치지 않은 두릅이라면 신문지로 두 세 겹 말아 비닐봉지에 밀봉해 야채칸에 넣는다. 신문지 겹을 많이 할수록 저장상태가 좋다. 데친 것이라면 밀폐용기에 넣어 물기를 꼭 짠 후, 냉장보관한다. 길어도 3~4일을 넘지 않도록 한다.
냉동보관
두릅을 오래 두고 먹으려면 냉동보관 하는 것이 좋다. 이때는 원재료를 그대로 넣는 것보다 요리를 해서 넣는 게 더 좋다. 예를 들어 두릅을 숙회로 먹을 생각이라면 두릅을 데쳐서 물기를 뺀 후, 비닐봉지나 용기에 담아 보관하고, 무침을 한 경우라면 무침한 상태로 비닐봉지에 넣어 냉동보관한다.
✅ 나의 경우, 원재료를 냉동보관하기보다는 반찬을 만들어 소분해 냉동보관하는 편인데, 이때 맞춤한 플라스틱 용기 하나를 정해두면 좋다. 안에 비닐백을 넣고 그 안에 소분한 반찬을 넣은 후 봉지를 밀봉한 후 반찬통 뚜껑을 덮은 다음 냉동실에 넣는다. 그런 다음 얼고 나면 통은 꺼내고 투명 비닐 반찬만 블록 쌓듯 차곡차곡 쌓으면 정리도 쉽고 찾기도 쉽다. 물론 반찬 이름과 날짜를 견출지로 라벨링해 둔다.
두릅 부작용 및 주의사항
두릅이 몸에 좋지만, 모든 건 과할 경우 부작용이 있기 마련이다. 두릅의 경우, 두릅은 냉한 식물이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이 먹으면 설사나 배탈이 나기 쉽다고 한다.
마치며
두릅나무 전반과 두릅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았다. 일전에 야생에서 두릅나무나 엄나무를 만났을 때 식별을 돕는 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반응이 좋다. 함께 보면 좋을 것이다.
▼ 야생에서 두릅 개두릅 엄나무순 음나무순 차이 구별하는 법 | 포토
두릅에 대해 식견을 갖고, 또 효능을 알고 먹으면 더 좋을 것이다. 비록 글제목은 '두릅 뭐지? 효능, 몰라도 먹자!'이지만 말이다. ^^ 몸에 좋은 두릅, 많이 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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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두산백과 | 약초도감 | 농식품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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