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봄꽃] 개복숭아꽃, 개복숭아 효능, 개복숭아효소 액기스 | 갤럭시 S24 울트라 포토

해마다 봄이면 기다려지는 꽃이 있다. 고운 새색시 마냥 화사한 개복숭아꽃이 바로 그것이다. 개복숭아는 또한 기관지 계열로 효능이 좋는데, 그래서일까? 열매는 언제 영글었나 싶게 흔적조차 없이 사라지기 일쑤다. 하여 나는 다만 꽃으로 호사를 누린다.

시기만 놓치지 않으면 어김없이 돌아오는 계절처럼 어김없이 화사한 꽃무리를 선사하는 개복숭아 나무, 4월의 어느 봄날 갤럭시 S24 울트라로 담았다.

 

 

✅목차 개복숭아꽃 포토 개복숭아 개복숭아 활용 및 효능 개복숭아 부작용 개복숭아 효소 액기스 만드는 법 마치며

 

 

개복숭아꽃 포토

 

 

▲개복숭아꽃은 마치 새초롬한 새색시 같다. 그러면서도 그 색감은 어찌나 고혹적인지....

 

 

▲일반 복숭아꽃이 연분홍빛이라면 개복숭아꽃은 제대로 된 분홍빛, 아니 진한 분홍빛이다.

 

 

▲꽃 또한 일반 복숭아꽃보다 더 풍성하다. 더 빽빽하고 촘촘하게 화사하게 핀다.

 

 

하지만 올해는 원껏 사진을 못 담았다. 조금 아쉽기는 하다.
그날 나는 어디론가 총총 가는 길이었는데, 마침 사진 찍는 걸 싫어하는 동행과 함께였다. 하여 눈치 보면서 겨우 서너 컷!
'다음에 혼자 다시 와야지~~!' 별렀지만, 그다음 날 비가 왔고, 또 그다음 날은 무슨무슨 일이 있었고... 그러다 생각난 듯 찾아갔을 땐 이미 꽃이 다 져버린 뒤였다.
역시 화무십일홍이고, 시간은 사람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열흘 붉은 꽃은 없다. 종종 권력이나 부귀영화가 오래가지 못함을 비유적으로 쓰기도 한다.

 

개복숭아 

 

장미과 벚나무속에 해당하는 야생복숭아나무의 열매

학명 : Prunus davidiana Carr.
영어명 : Chinese wild peach
중국명 : 毛桃(Maotao. 마오타오)
이명 : 돌복숭아, 까틀복숭아, 야생복숭아, 산복숭아, 약복숭아
원산지 : 중국, 한국
활용 : 과실주, 과일청, 음료, 제과

한국과 중국의 산간 지역에서 자생하는 야생 복숭아나무의 열매로 과거 그 생김새와 텁텁한 맛으로 인해 민간에서는 거의 찾지 않은 과일이었으나, 현대에 들어서 천식, 기침, 기관지염 등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약용으로 인기를 얻었다.

개복숭아나무는 숲이나 덤불, 산골짜기 등에서 자생하며, 일반적인 복숭아에 비해 추위에 강하고 생명력 또한 강하다. 국내에서는 일반적으로 높이 약 5m 정도로 자라며 최대 9m까지 자리기도 한다.

잎은 어긋나고 좁은 피침형에 가장자리는 톱니 모양을 하고 있다.

4~5월경에 연한 분홍색의 꽃이 피고, 열매는 8~9월 상순이 제철이다.
과일은 녹색에서 빨간색으로 익어가는데, 주로 녹색일 때 수확하여 먹는다. 그 맛은 달콤하면서 새콤한 맛이 강한 동시에 텁텁한 맛이 있다. 열매는 매실과도 비슷한 생김새와 크기를 가지고 있는데 매실에 비해 타원형이다. 과피가 잔털로 뒤덮여있으며 과일 중앙에 붉고 굵은 씨가 있다.

 

 

개복숭아 활용 및 효능

 

개복숭아에는 아미그달린, 폴리페놀류, 베타카로틴, 소르비톨, 엔아세틸글루코사민, 큐어시트린, 아스트라가린, 탄닌, 비타민C 이외에도 40여 가지의 성분이 들어 있다. 개복숭아는 주로 생과일로 먹기보다는 과실주로 담가 먹거나 설탕에 재워 효소나 과일청 등으로 만들어 먹는다. 중국에서는 제과나 요리의 향료로 활용한다.

 

개복숭아 성분과 효능

1. 개복숭아에는 비타민 B17인 아미그달린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기관지질환에 특히 탁월한 효능이 있으며 신경안정 기능이 있다.

2. 비타민 A, 비타민 C, 식이섬유 등이 들어있어 시력 보호, 피로 해소, 피부 미용, 면역력 개선, 감기 예방, 변비 예방 등에 도움을 준다.

3. 아스파라긴산과 구연산을 함유하고 있어 흡연이나 음주 등으로 인해 체내에 쌓인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이다.

4.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유기산이 함유돼 있어 체중감량 효과가 있다.

 

한방에서의 쓰임

한방에서는 복숭아나무의 진을 도교(桃膠), 씨앗을 도인(桃仁), 잎을 도엽(桃葉), 가지를 도지(桃枝)라 부르는데, 봄과 여름에는 줄기에 상처를 내어 진을 받아 쓰고, 4~5월에는 꽃을 채취해 쓰며, 8~9월에는 열매를 수확하여 과육과 씨앗을 약용으로 활용한다.

도인이라고도 불리는 개복숭아의 씨앗은 만성 기관지염과 폐농양, 만성 간염, 생리통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잎은 달여서 천연 살충제로 활용한다.

 

 

음식으로의 섭취

섭취방법 : 주로 과실주 또는 액기스를 만들어 먹는다.
궁합음식정보 : 우유와 궁합이 잘 맞는다. 복숭아와 우유가 만나면 식이섬유소가 풍부해져서 변비에 효과적이다.
다이어트 : 개복숭아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다.

개복숭아 부작용

 

개복숭아를 과다섭취할 경우 설사를 하거나 체내 결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섭취하도록 한다. 복숭아를 먹고 입술, 혀, 목구멍이 가렵거나 부어오른다면 이는 복숭아 알레르기! 바로 섭취를 중단해야 한다. 또한 장어와 함께 먹으면 설사를 유발한다는 얘기가 있고, 자라와 함께 먹으면 가슴에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복숭아털 알레르기 또한 조심하여야 한다. 특히 개복숭아를 손질할 때, 청을 담거나 술을 담그자면 많은 양의 개복숭아를 손질해야 하는데, 이때 이 작은 열매의 털을 벗겨내는 일이 아주 고된 작업이다. 가급적 장갑을 끼고 하는 것이 좋으며, 소다나 식초를 푼 물에 20~30분 담가두었다 씻으면 보다 쉽게 털을 제거할 수 있다. 박박 문지르면서 여러 번 물을 갈아준다.

 

 

개복숭아 효소 액기스 만드는 법

 

1. 개복숭아를 문질러 씻으면서 솜털을 제거해 준다.

2. 씻은 개복숭아는 꼭지를 따고 물기 없이 말려 주고, 병은 끓는 물을 부어 소독한다.

3. 물기를 말린 개복숭아를 설탕과 1:1 비율로 통에 켜켜 담는다.

4. 병은 뚜껑을 살짝 열어두거나 천으로 덮어 서늘한 곳에 둔다.(발효효소라 밀봉금지)

5. 설탕이 다 녹을 때까지 2~3일에 한 번씩 저어준다.

6. 3~6개월 숙성 과정을 거쳐 효소가 완성되면 걸러준다.

7. 거른 원액은 갈색 등 표면이 어두운 병에 넣어 보관한다. (무거지는 술을 부어 2차 추출해도 좋다.)

8. 병은 뚜껑을 가끔 열어주어 가스를 빼준다. (발효 진행 중)

9. 6단계까지 완성되면 먹을 수 있는데, 음용법은 물과 개복숭아 효소를 4:1의 비율로 타서 먹으면 좋다. 기타 샐러드나 나물 무침, 고기 재울 때 설탕 대용으로 써도 좋다.

 

 

마치며

 

해마다 봄이면 찾아보게 되는 개복숭아꽃, 꽃이야기를 하다가 그만 개복숭아 효소, 효능까지 살펴보게 되었다.
어느 해 여름 개복숭아를 만나 한 아름 따게 되었는데, 그 날 나는 집에 돌아와 그 털 벗기느라 아주 고역을 치루었다. 물론 소다를 풀어 담가두었다 하였다. 하지만 그렇게 하여도 개복숭아 손질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복숭아털은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쉽기 때문에 깨끗이 벗겨야만 했기에 그날 밤, 아주 진을 뺐다. 그 후 몇 년동안 맛있는 효소를 두고두고 잘 먹었지만 그날 밤을 생각하면 나는 다시는 개복숭아를 따지 않는다. 대신 그 꽃 화사하게 빛날 때 눈 호강을 즐긴다. 어쩌다보니 개복숭아 얘기가 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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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두산백과 | 군위넷 | 약국신문